안녕하세요. 프라이팬을 새로 사셨나요?
저는 프라이팬을 사면 기분이 좋습니다. 왠지 요리가 더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리고 튀김이나 계란 프라이도 더 잘될 것을 상상하니까 기분이 좋아집니다.
보통 프라이팬은 눌어붙지 않게 코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코팅에 손상이 생기거나 벗겨지면 그대로 쓰지 마시고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코팅이 손상되거나 벗겨진 곳에 계속 코팅의 균열이 생기고 화학물질과 몸에 해로운 부분이 계속 흘러나오거든요.
오늘은 28cm 직경의 프라이팬을 새로 샀으니, 새 프라이팬 세척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사용하게 되면 코팅과 후라이팬 연마제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섭취하게 되고 몸에 해롭습니다.
준비물
- 새 후라이팬
- 식초 2 숟갈
- 식용유
- 키틴 타월
- 온화한 미소
1. 프라이팬을 주방세제로 한번 씻어 줍니다.
프라이팬에 붙어있는 이물질과 불순물을 씻어내야 해요. 주방세제로 코팅 불순물이나 연마제가 없어지지 않으니 아직 끝은 아니에요. 수세미는 부드러운 걸 쓰셔야 해요. 철로 된 수세미나 표면이 거친 수세미는 프라이팬 코팅에 손상을 줍니다.
2. 프라이팬에 물을 붓고 식초를 2~3 숟갈 넣고 끓여줍니다.
왜 식초로 프라이팬을 끓여주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식초가 큰일 하는구나 느끼실 거예요. 물에 식초를 떨어트리면 프라이팬 바닥에 바로 흔적이 남습니다. 식초의 산성성분이 후라이팬 불순물과 중금속에 응집되어 불순물을 떨어트리는 흔적이 보이실 거예요.
젓가락으로 술술 저어주니 식초와 후라이팬 불순물이 응집되는 자국이 보일 겁니다.
이제 식초를 넣었으니 끓여주세요.
3분 정도! 충분해요. 그리고 식초물을 버려주시고 물로 휑궈주세요.
이때 주의사항
달궈진 프라이팬을 찬물이 닿게 되면 프라이팬에 쇠가 순간 응축되면서 후라이팬의 코팅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달궈진 후라이팬을 찬물에 넣는 것은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3. 후라이팬을 예열하여 식용유로 여러 번 닦아줍니다.
보통 스테인리스 제품도 식용유로 닦아줍니다. 이것은 쇠나 금속을 연마하고 부드럽게 하기 위한 연마제를 사용하는데, 세제에 분해되지 않아요. 기름으로 닦아야 닦입니다. 이번에 기름을 묻히고 닦아봤는데 더러운 게 묻어 나오더라고요.
보통 예전에는 새 후라이팬을 사면 그냥 썼는데 정말 찜찜하네요.
저는 3번을 닦았습니다.
예열하고, 식용유 붓고 닦고, 다시 식용유 붓고 닦고.. 반복
식용유로 닦기 전에, 세제로 씻고, 식초물에도 끓였는데 이제 깨끗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게 웬걸,
아래 키친타월에 묻어난 연마제를 봐보세요.
코팅 찌꺼기도 묻어나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 번에 제거가 안되고 3번 반복해야 묻어나는 게 없었습니다.
잘 따라 하셨나요?
어렵지 않아요.
주방세제로 초벌 세척해주고, 식초를 붓고 끓여주고
마지막에 예열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고 닦아주기를 반복하면 끝입니다.
이렇게 세척한 프라이팬은 불순물이 제거되어 깨끗하게 음식을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몸에 해로운 분순물 제거하고 슬기로운 후라이팬 생활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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