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마트폰 사진 멍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인터넷, 어플, 메신저, SNS, 사진 촬영 등 스마트폰은 요즘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입니다.
스마트폰의 가격도 100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제품도 많기 때문에
폰을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을 애지중지 할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ㅎㅎ
오늘은 얼마 전에 갤럭시 S20 전면 카메라 사용 시 멍이 생기는 문제를 발견했어요.
약 2주 전에 스마트폰 액정과 뒤판이 균열이 심해서 액정을 정식센터에서 수리를 했거든요.
그 전엔 이런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데 멍 자국이 여러 군데 보이더라고요.
뭐야, 이게, 고가의 스마트폰이 고장이야?
어쩔 수 없이 서비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AS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삼성서비스센터인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약 20분 정도 대기하고 드디어 담당 AS 기사분을 뵐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전면 카메라 사용 시에 여러 군데 멍자국이 보인다고 했어요.
몇 주전에 스마트폰 액정을 바꾸었는데 그때 잘못된 건지, 먼지가 들어간 건지 확인해 달라고 했어요.
담당 기사분이 친절하게 폰을 살펴봤습니다.
미세 현미경을 전면 카메라에 대고 안에 먼지가 있는지 살펴봤는데,
큰 먼지는 안 보이고 화면에 저렇게 표시되는 먼지는 확연히 현미경으로 관찰이 되는데 제 폰은 관찰이 되지 않는데요.
그리고 AS 기록을 살펴보시더니, 액정과 폰 후판이 깨져 수리한 이력이 있으신데,
아마 폰을 떨어트리면 충격에 의해서 스마트폰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영점이 틀어져 고장이 나면 이렇게 된다 하더라고요.
이미 폰은 무상 수리기간이 초과하여 61000원의 수리비용이 든다 하더라고요.
61000원을 들여서 전면 카메라를 바꾸고 싶었지만, 자금의 압박으로 그냥 발길을 돌렸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미지 센서의 문제 때문에 저런 멍 자국이 생기는 걸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AS 기사가 현미경으로 전면 카메라를 확대해서 보았더라도 먼지가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 같았어요.
왜냐면 액정과 카메라는 일체형이 아니기 때문에 액정 교체 시에 알게 모르게 먼지가 들어갔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보이시나요? 전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멍 자국이 보입니다.
하, 이걸 진짜 어쩔까, 폰을 분해해 볼 수도 없고, 이미지 센서가 고장 나서 이럴 것 같진 않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먼지일 확률이 크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저만의 방법을 실행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볼게요.
천장을 향해서 찍어봤는데 확연하게 멍 자국이 보입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스마트폰을 흔들어도 보고 스마트폰을 푹신푹신한 베개에 힘껏 5회 정도 내려쳤어요.
당연히 배게는 푹신푹신하니 파손은 안 되겠죠? 대신 먼지가 카메라 내부에서 이동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베개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툭툭 쳐봤습니다.
이게 웬걸
4개 중에 3개의 사진 멍자국이 사라졌습니다.
역시나 이미지 센서의 고장이 아니고, 먼지였습니다. 아마 액정을 교체하면서 전면 카메라에 먼지가 들어간것 같아요.
마지막 1개는 잘 안 떨어지는데, 이번 실험으로 이미지 센서의 고장이 아니고 전면카메라 먼지 유입이 밝혀졌기 때문에
몇 주전 액정 교체 시에 먼지 유입의 가능성을 토대로 AS센터에 무상으로 전면 카메라 청소를 요청하려 합니다.
하마터면 61000원 수리비용이 발생할 뻔했는데, 다행이네요.
스마트폰 카메라 멍이 있을 경우 밑져야 본전으로 위에 방법을 따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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