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때문에 소개팅에서 차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소개팅 자리에 다녀온 후 점퍼를 벗었는데 어깨 부분에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들이 보였습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애프터에 실패한 원인을 조심스럽게 분석해보니, 아마 외투에 소복이 내려앉은 비듬이 한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제 스스로 머리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외투에 비듬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비듬. 오늘은 비듬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비듬이 내 두피에서 보이게 된다면 두피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이며, 몸의 신호이구나 판단하시어 두피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두피에 안 좋은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듬이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두피에 비상상황이 발생했다는 몸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물론 비듬이 전염성이 있거나 생명에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외적인 요소가 중요한 만큼 비듬은 반드시 없애야 하는 요소입니다.
| 정의 | 다양한 원인으로 두피에서 떨어지는 세포의 덩어리가 뭉쳐진 각질세포 |
| 증상 |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가려움이 뺨이나 코로 내려올 수 있음. 하얀 각질 덩어리가 머리에 생김 |
| 원인 | 지루성&건조한 두피, 두피 피지의 과한 분비, 호르몬 균형의 깨짐, 진균류의 곰팡이, 스트레스, 과도한 체중 감량 |
| 진단 | 흔히 하얀 각질 덩어리가 머리에 흩어져 있고, 옷 어깨에도 떨어져 있음. 피부과 전문의 진찰 |
비듬의 생기는 큰 세 가지 원인
첫째.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루성피부염 비듬이 생기는 주요 원인입니다. 흔히 떡진 머리에 기름이 많이 피고 그 사이에 하얀 가루들이 퍼져 있는 분들을 보셨을겁니다. 두피도 피부의 세포이기 때문에 성장과 탈착의 반복이 생기게 되는데 기름진 두피에 이런 각질이 쌓이게 되고 피지 분비물들이 엉키고 각질류가 뭉치고 달라붙는 것입니다.
둘째. 두피의 생성원인이 참 모순적인 것이 앞서 설명드린 지루성피부염에서 비듬의 생성 원인이 된다고 말씀드렸으나 두 번째 이유는 두피의 건조한 피부 상태도 비듬이 생기게 되는 주요 원인입니다. 즉 건조해진 두피에 염증이 조금씩 생기면서 이때 두피를 보호하기 위하여 두피에 발달된 피지선에서 유분을 발생하게 만들게 되고 비듬을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이 원인으로 두피에 유분이 과하게 생겨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고 건조함과 끈적임이 반복되어 비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건조한 두피나 기름진 두피나 비듬을 만드는 요소인데, 결국 두피의 지루성환경이 비듬을 생산하게 됩니다.
셋째. 머리에 곰팡이 균이 번식하여 두피의 생태계를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곰팡이균이 서식하며 두피 표면에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으로 생기는 두피의 부스럼들이 두피의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게 되고 결국 지루성피부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비듬을 생성하는 원인은 다양하나 결국 원인의 종착지는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비듬생성입니다.
그 밖에도 추운 날씨와 말라세지아라고 불리는 효모, 건조한 날씨, 일부 헤어스타일링 제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성 피부가 비듬이 생기는 원인인 이유
피지선의 과도한 기름으로 인해 두피의 환경을 기름지게 만들며, 이는 피지선이 과도한 기름을 분비하게 하고 두피가 죽은 피부의 사멸화를 가속시키고 사멸된 피부 조각들이 다시 뭉쳐져 쌓이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름진 두피 환경이나, 건조하여 푸석푸석하게 된 두피의 피지 분비가 증가하거나, 곰팡이 균들로 인해 두피 염증이 생겨 두피의 분비물이 많아지게 되는 것 모두 지성 두피를 만들고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비듬 치료
머리와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두피에 기름이 쌓이거나 피지분비량이 가지각색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두피 컨디션과 기름 생성 정도를 파악하는 게 아주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하루에 한 번은 꼭 머리를 감아줘야 합니다. 하루를 건너 띠게 되면 머리에 기름지고 떡진 모습이 보이게 되므로 저의 머리 감기 주기는 하루에 한 번입니다. 이렇게 개인의 두피 환경에 따른 머리 감기는 두피를 기름지게도 하지 않으며 너무 자주 감아서 건조하게 만들지도 않습니다. 머리에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트린 물로 헹구어 내는 방법도 비듬을 제거하고 곰팡이 균을 사멸하는데 도움이 되고, 시중에 판매되는 비듬 전용 제품도 좋습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두피를 기름지지도, 건조하지도 않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항진균제가 포함되거나 치료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주 3회 사용해주는 것입니다.
비듬 치료제는 다음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아연 피리티온
✅ 살리실산
✅ 황화셀레늄(또는 황화 셀레늄)
✅ 케토코나졸
✅ 콜타르
비듬 치료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머리를 감으면 보통 3주면 치유되니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해주세요. 3주가 지나도 효과가 없다면 다른 성분으로 사용해보아야 합니다.
비듬으로 인한 합병증
비듬은 두피 탈모에 영향을 크게 끼치게 됩니다. 지루성 피부로 인하여 비듬이 생기고 가려운 두피 환경이 되고 긁게 되고 따라서 두피의 각질이 벗겨지는 것을 가속화시킵니다. 결국 두피의 생태계가 건강하지 못하게 되고 지루성 피부염과 건조한 두피, 그리고 각질과 염증의 반응이 되풀이되게 되고,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고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고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만성으로 변하게 된다면 쉽게 치료되지 않고 위생상 청결하지 않다고 타인의 선입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비듬에 대한 오해와 사실
1. 피부가 건조할 때 피부 각질이 하얗게 되는 것처럼 두피가 건조할 경우 비듬이 발생할까?
맞습니다. 하지만 두피의 경우에는 건조한 두피와 기름진 지루성 두피 두 가지 모두 원인이 됩니다. 결국 두피의 환경을 건조하지도, 기름지지도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첫걸음은 자신의 머리가 기름지지 않은 정도로 머리를 감아주는 것입니다. 하루에 1번이 될 수도 있고, 하루에 2번이 될 수동 있습니다. 이틀에 1번도 될 수 있겠죠.
2. 삼푸를 하기 전 빗질로 비듬을 털어내야 할까?
오히려 빗질로 두피를 자극하게 되면 두피가 자극에 의해서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깨끗하게 샴푸를 해주고 미지근한 바람으로 머리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3. 비듬이 있으면 머리를 덜 감아야 하나?
아닙니다. 건조한 피부를 진정하기 위해 머리를 감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지루성 두피가 결국 비듬의 원인입니다. 머리를 결국에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비듬 방지 효과가 있는 샴푸가 좋습니다.
4.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나 두피가 현재 자가 치유중에 이러한 화학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민감해진 두피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예 쓰지 않거나 최소화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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