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한 증상 때문에 불편하신가요?
귀가 먹먹할 땐 긴급인 상황과 긴급이 아닌 상황으로 나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은 크게 5가지의 원인으로 나뉩니다.
귀가 먹먹하면 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뇌에서 받아들이는 시각적인 요소와 함께 되지 않기 때문에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도 있고 두통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으로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거나 작게 들리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귀가 먹먹한 증상이 있으면 원인을 바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흔히 귀에 귀지가 가득 차서 귀가 먹먹해지거나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밖에 다른 이유도 원인이 되니 아래 글을 잘 읽어주세요.
0. 돌발성 난청 (초 긴급) : 먹먹함과 삐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거나 간헐적으로 지속됩니다.
숫자가 0인 이유는 아주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귀가 먹먹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래도 설명드리겠지만 귀 내부에 압력의 조절이 여러 가지 이유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발성 난청으로 귀가 먹먹할 경우에는 귀의 내부 압력의 문제가 아닌 시신경의 문제이기 때문에 긴급하게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으로 귀가 먹먹하거나 삐 소리가 지속적으로 크게 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긴급 방문하셔야 합니다. 눈과 마찬가지로 청력의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아주 어렵고 시간이 지체되면 치료에 효과가 없음을 반드시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1. 유스타키오관의 기능 이상
이관이라고 불리는 유스타키오관은 한쪽 귀에서 코 뒤로 이어지는 3센티 정도 되는 작은 관을 말합니다. 이러한 유스타키오관은 보통은 닫혀 있고 사람이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 닫혀 있던 관이 열립니다. 이 관이 열리면서 고막 밖에 있는 외이와 고막 안쪽에 있는 내관의 압력을 맞춰줍니다.
즉 내이와 외이의 압력을 동등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유스타키오관은 점액이나 이물질을 코나 목으로 배출해주게 하기도 합니다. 보통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이 문제가 없을 경우 내이와 외이의 압력이 균등하게 되어 귀가 먹먹한 증상이 생기지 않게 해 줍니다. 만약 유스타키오관의 입구에 염증이 생기거나 가래나 점액이 차있을 경우 문의 여닫이 기능이 저하되므로 귀가 먹먹하게 됩니다. 감기나 기타 염증의 원인으로 귀까지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2. 중이염
중이도는 고막 밖의 외이도보다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이에서 내이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중간체의 역할을 하며 추골과 침골 그리고 등자라는 3개의 작은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막을 타고 들어오는 소리의 음파를 진동으로 만들어 주어 소리를 전달해줍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유스타키오관은 중이로 연결되는 공기관입니다.
만약 유스타키오관에 기능적 이상이 없더라도 중이로 들어가는 압력이 중이에 생긴 염증으로 원활히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귀의 내이와 외이의 압력의 차이가 생기게 되어 귀가 먹먹한 증상이 생깁니다. 스트레스나 지나친 신체활동 등으로 중이염이 생기기도 하지만 가장 흔한 이유는 감기나 코감기로 인해 콧물을 너무 새게 풀 때 유스타키오관을 타고 귀 내이로 들어가는 바이러스나 콧물, 가래 등으로 생기게 됩니다.
3. 귀지 막힘
귀지는 귀에 건강을 유지해주는 물질입니다. 흔히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청결상의 이유로 귀지를 제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귀지는 귀의 외이도의 산성도와 습기를 유지해주고 나쁜 박테리아가 고막으로 다가오는 것을 차단해주는 방패의 역할을 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귀지가 귀안에 차있고 귀의 외이도의 통로를 막을 정도로 많이 있다면 귀의 압력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주변 소리도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너무 제거해도 좋지는 않으나 너무 제거하지 않고 많은 귀지가 귀를 막아버리면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귀지 관리 팁
보통 귀에서 만들어지는 귀지는 귀 밖으로 밀려서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과도하게 있으면 귀의 압력조절이나 소리가 작게 들리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귀지가 딱딱하게 굳게 되어 앞에 말씀드린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 귀에 물이 잘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고 면봉으로 귀를 파며 귀지를 더욱 귀 안으로 밀어 넣지 않도록 해주세요.
4. 외이도염
귀는 고막을 중심으로 안쪽에 위치한 중이도 중요하지만 소리의 첫 통로인 외이도도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외부로 노출되어 많은 박테리아와 이물질이 유입되기 쉽고 특히 물에 노출이 잦습니다. 따라서 외이도에 감염이나 상처도 쉽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가렵거나 물기가 있다고 해서 함부로 면봉으로 긁거나 손가락으로 긁으면 외이도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그리고 외이도의 염증성 물질로 인해 고막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가 제대로 통일되지 않아 귀가 먹먹한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 외이염의 다른 유발 요인
- 귀에 이물질
- 화학적 자극(헤어 제품)
- 중이염
- 당뇨병
- 모낭염
- 좁은 외이도
5. 기압차(비행기, 등산, 엘리베이터, 스쿠버다이빙)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귀는 내부와 외부의 압력이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런 기능이 저하되거나 비행기 탑승, 등산, 스킨스쿠버처럼 급하기 기압이 변하는 경우 귀가 먹먹하게 됩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귀가 먹먹해지는 것은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유스타키오관이나 내이도염, 외이도염와 같은 문제로 생기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활동을 할 때는 귀의 내부와 외부의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처지를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를 탑승하였을 경우에 물을 마셔주거나, 침을 삼켜주시고 하품을 하게 되면 유스타키오관의 입구가 열리며 기압의 유지가 이루어지게 되어 귀가 먹먹한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리고 스킨스쿠버인 경우 코를 잡고 흥 불어주는 이퀄라이징 기법을 사용하여 귀의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를 일정하게 만들어 주시면 귀가 먹먹한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귀지를 제대로 제거하는 방법
귀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팁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귀지에는 항균과 항진균의 기능이 있는 천연 방패막입니다. 따라서 귀지를 제거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밀려서 나오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지는 귀가 막혀서 귀가 먹먹한 증상이 생기거나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에만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면봉으로 귀지를 제거하는 것은 귀지를 더욱더 고막 쪽으로 밀어 넣는 일을 만들기 때문에 면봉으로 귀지를 제거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귀지 제거 전용 용액을 귀 안에 발라서 귀지가 녹게 되거나 병원을 방문하여 귀지를 제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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