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아름다운 추억을 뒤로하고 왔습니다.
아름답고 아기자기했던 남해의 풍경들이 아직도 제 마음속에 남아 있고, 한 여름밤의 꿈을 꾼 것 같아요. 남해 여행 그 중에서, 오늘은 남해의 12경 중의 하나인 보리암을 소개해드립니다.
- 원효대사께서 창건하고 수도생활을 했다는 보리암
- 바위의 웅정한 기운이 아주 멋있던 보리암
- 아래로 내다보이던 은모래해변의 풍경이 근사했던 보리암
관전 Point!
1. 산 정상에서 컵라면을 먹고 싶다.
2. 남해의 남해가 내려다 보이는 절경을 보고 싶다 with 인생 샷
3. 금산의 봉우리와 큰 바위들의 위엄을 보고 싶다.
4. 고행을 하고 싶다면 제1주차장에서 걸어가기
5. 소요시간은 제2 주차장에서 약 1시간~1시간 30분(라면, 풍경 구경 등등)
: 제1 주차장에선 약 4~5시간 -_-;;
이제 만나보실게요. 남해 보리암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리암 가기 전 체크해야 하는 포인트 하나!
보리암은 주차장이 두 개로 되어 있습니다. 제1 주차장, 제2 주차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제1 주차장에도 차를 세울 수 있지만 보리암까지 도보로 약 1시간 30분이 떨어져 있어요. 그리고 언덕길로 되어 있습니다. 반면 제2 주차장은 보리암 바로 아래 되어 있어요. 보통 제2 주차장이 만차가 잘되기 때문에 1 주차장에서 안내원이 순서대로 통제를 해줍니다. 따라서, 보리암까지 왕복 3시간을 걸으면서 자연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제1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보리암까지 가깝게 차를 운전해서 가고 싶으신분은 제2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그리고 제1 주차장에서도 보리암까지 버스가 운행한답니다.
제가 12시에 보리암을 방문했을 때 제2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그래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하산하시는 분들이 나오셨고 그대로 제2 주차장까지 올라갔습니다. 처음엔 걸어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게 웬걸..... 올라가다 보니 차로 가길 참 잘했다고 생각될 만큼 길이 언덕이 심했고 길었습니다.
가파른 언덕 때문에 자동차 에어컨도 잠시 끄고 저단으로 올라갔습니다. 기름도 많이 먹은 거 같아요.
하지만 보리암이 기다리고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숭숭 올라갔답니다.
드디어 제2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제1 주차장보다는 작았습니다. 화장실과 매표소가 있어요. 이곳에 차를 세우시면 됩니다. 보리암 업무 차 외에는 더 이상 차로 이동할 수 없어요. 이제 보리암으로 본격적으로 올라가 볼까요?
보리암은 금산에 위치해있고, 보리암, 금산산장, 단군성전 등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보리암에는 사찰과 멋진 바위들이 있고, 금산산장에는 맛있는 컵라면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단군성전에는 기도를 올릴 수 있는 성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 정상에는 남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주 멋진 봉화대가 있어요. 저는 보리암, 금산산장 컵라면, 단군성전과 정상 총 4군데를 정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이고, 단체는 200원씩 할인이 됩니다. 그리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해요. 여기서부터 보리암까지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되고 그 옆에 정상까지는 넉넉히 5분 정도 계획하시면 됩니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 혹은 계좌이체만 되니 참고하세요!
매표소를 지나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정말 좋았습니다. 시원한 공기와 맑은 새소리. 자연이 물씬 느껴지는 코스예요. 중간중간에 작은 돌멩이를 쌓으며 각자의 소원을 기원했던 흔적들이 보입니다. 저도 하나 살짝 올려놓고 소원을 담았죠. 피톤치드가 되는 자연 산림욕을 하는 기분이 가득했습니다. 먼가 지친 마음과 몸이 치유되는 아주 좋은 길이었어요.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요. 남해의 남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풍경. 정말 멋있었습니다. 풍경 맛집이니까 꼭 사진 한 장 찍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금산산장이나 보리암이나, 정상 봉수대까지 길들이 중간중간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거리는 길지 않아요. 금산 봉수대로 가셔서 풍경을 보시고, 금산산장에서 컵라면을 드시고 보리암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순서는 상관없어요. 총 3갈래로 나뉜다는 것!
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남해의 남쪽입니다. 정말 멋있었습니다. 사진에 담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봉수대는 제 발 밑에 있어서 보이진 않지만, 남해의 멋지고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니 꼭 들러보세요.
이제 배가 슬슬 고파졌기 때문에 금산산장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컵라면이 정말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했거든요.
금산산장에는 할머니가 음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컵라면, 달걀, 부침, 식혜, 각종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먹으면서 풍경을 볼 수 있게 6~7개 정도 식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땀 흘리며 올라가 맛있는 라면과 식혜를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곳 IS 천국......
컵라면을 맛있게 먹고 단군성전과 보리암으로 향했어요. 아무리 다시 봐도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에서 컵라면을 먹다니, 신선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ㅎㅎㅎ
길 중간에 들른 단군성전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었어요.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더라고요.
이제 보리암으로 가볼까요~ Let's go!
보리암에 도착하니 연등과 멋진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각종 봉우리와 바위들이 절경이었습니다.
왜 남해의 12경 중 1개인가 이해가 되더라고요. 사진 맛집과 더불어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 멀리 남해의 풍경과 금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있던 곳이었어요.
아래 스팟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약간 줄을 서는 스팟이었어요. 사찰 건물 가장자리에서 남해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절경에서 멋진 장면을 담기 위해서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인생 샷도 찍으시고 멋진 풍경도 마음에 담아 가세요.
어떠신가요. 남해 금산 보리암의 절경이 느껴지시나요? 맛있는 컵라면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었든 기회였습니다. 다행히 평일이라 사람들이 넘치진 않아서 좋았어요. 어떤 정치인도 오셨더라고요 ㅋㅋ. 남해의 12경 중인 한 곳. 꼭 들러서 멋진 추억을 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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