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4

전기 자전거 펑크, 셀프로 수리를 해보았다. 요즘 나에게 발이 되어주는 물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전기자전거. 전기 자전거를 구입한 지 약 10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주행거리는 약 5,000km가 되었다. 바람 따라 자전거 페달과 전기의 힘을 빌려 많이도 달렸다. 그동안 고장 없이 잘 달려준 나의 전기자전거. 참 고맙구나. 주행거리 5,000km가 되면서 브레이크 패드를 한번 교체했고, 뒷타이어도 한번 교체를 했다. 아무래도 뒷 바퀴에서 동력을 생성해주는 원리이다 보니 앞바퀴보다 뒷바퀴의 타이어의 마모가 심했다. 앞바퀴보다 1.8배는 빠른 속도로 말이다. 엊그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뭔가 밟히는 느낌이 들었다. 방지턱을 살포시 넘는 순간 말이다. 100미터를 더 달리는데 자전거 타이어에 펑크가 나버렸다. 집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려면 30분 정도 걸.. 2022. 1. 24.
타코야끼의 추억 아주 오래전이다. 배가고파 시장근처에 핫도그를 하나 사먹었다. 핫도그 하나에 성이 안찼는지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 멀리 한켠에 주차되 있는 작은 트럭이 보였다. 트럭 짐칸엔 분주히 손을 움직이는 아주머니가 보였고 붉은 조명과 함께 어디 우동집에 보임직한 등과 소소한 장식이 달려 있었다. 우동일까? 붕어빵인가? 호기심을 갖고 성큼성큼 다가가 보았다. 그 트럭의 정체는 다름아닌 타코야끼를 열심히 굽는 아주머니의 조그마한 장소였다. 열심히 타코야끼를 굽는 아주머니 손놀림 사이로 먹음직한 타코야끼들이 불판위에서 구워지고 있었다. 방금 핫도그를 먹었음에도 타코야끼를 보니 군침이 돈다. 추운 겨울이였다. 다랑어포 속으로 숨어있는 타코야끼에서 나오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한 입 입에 넣은 타코야끼는 겉바속촉 달달.. 2022. 1. 20.
반응형